사랑하는 Mar. 7th,
앰포리어스에 도착한 것은 우연이 아니야.
우리가 해야 할 일도 이전과 다를 바 없지.
앞을 봐. 인적이 끊긴 폐허의 도시, 울부짖는 생령들, 그리고 미래를 보지 못하는 눈이 있어.
뒤를 돌아보면 녹아내린 기억의 틈새, 감당하지 못할 것을 엿보는 도둑, 벗어날 수 없는 과거가 있지.
「난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고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할까…」
간단해. 내가 너에게 했던 것처럼 하면 돼.
——「망각」으로 「기억」을 편히 잠들게 하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