틈새시장으로 불렸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
삼성전자, 위니아딤채도 가세…"올해
30
만 대로 성장"
단점으로 꼽힌 소음·전력소모 개선
삼성전자는
26
일 창문형 에어컨 ‘윈도우 핏(
Window
Fit
)'을 출시한다고
25
일 밝혔다. 삼성전자 모델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. 삼성전자 제공
때 이른 더위에 창문형 에어컨 시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.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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)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가운데 방마다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 창문형 에어칟륫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다.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위니아딤채 등 대형 가전업체까지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.
25
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
26
일 창문형 에어컨 '윈도우 핏'을 공개한다. 삼성전자의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는
1990
뇬 대 후반 이후
20
여 뇬 만이다.
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 설치가 어랠몇 곳에 제약없이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. 반면 창문에 에어컨을 부착하는 만큼 소음 문제와 실외기 없이 냉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높은 전력소모가 단점이다. 이에 삼성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은
2000
뇬 대 들어서 분리형 에어컨(스탠드·벽걸이+실외기)에 집중해왔다.
하지만
1~2
인 가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설치 부담이 적은 창문형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.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간 에어컨 판매량은
250
만 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해
16
만
~17
만 대에서 올해는
30
만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.
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그동안 지적된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을 극복했다. 삼성전자의 인터버 모터 기술 등이 적용되면서 저소음 모드로 사용 시
40
데시벨(
dB
) 수준으로 작동해 소음 걱정을 덜었고, 소비전력도 최대
70
%까지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으로, 가격은
84
만9,
000
원이다.
국내 에어컨 업계 3위인 위니아딤채도 다음 달 창문형 에어컨을 내놓을 계획이다. 스탠드·벽걸이형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던 위니아딤채가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. 아직 해외에서만 소비자용 창문형 에어컨 제품을 출시한
LG
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.
현재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의
60
%를 차지하는 파세코도 지난
22
일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 사수에 나섰다. 파세코는
2019
뇬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하면서 국내에 창문형 에어컨 바람을 불러일으켰다. 신제품은
LG
전자의 듀얼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자사 전작 대비 전력 소모량과 실질 소음을 각각
10
%,
38
%씩 줄였다. 소비자 가격은
75
만9,
000
원이다.
전자업계 관계자는 "지난해 긴 장마 때문에 전체 에어컨 판매는 부진했지만 창문형 에어컨만은 급성장한 모습을 보였다"며 "코로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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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 재택근무, 원격수업 등까지 확대되면서 대기업까지 창문형 에어컨 시장을 주목하는 상황"이라고 말했다.
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5&oid=469&aid=0000599799
드디어 ㅋ